박 대통령 "방송 콘텐츠, 규제 풀어 지원할 것"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방송 콘텐츠 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분야로 육성하겠다면서 방송산업 분야 규제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일) MBC 신사옥 개관 기념식에서 "콘텐츠 산업이 막대한 가치를 창조하면서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되고 있다"며 방송 산업에 대한 적극 지원 방침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정부도 방송 콘텐츠 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분야로 육성하고 우리 방송의 지속적 발전을 지원해 갈 것입니다.]

방송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 완화도 약속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방송산업 분야 규제를 혁신하고 방송 콘텐츠 시장을 활성화 시키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뒷받침할 것입니다.]

지상파 방송은 그동안 방송 콘텐츠 수출의 80%를 담당하며 한류 붐을 주도해왔습니다.

하지만, 방송광고 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유료방송에는 허용된 중간광고를 유독 지상파에만 허용하지 않는 것을 비롯한 차별적 규제를 받아왔습니다.

"규제는 암 덩어리"라고 규정했던 박 대통령은 모레 2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력한 규제혁파 의지를 거듭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