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사의를 표명한 이길영 KBS 이사회 이사장 후임 이사 후보로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추천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1일) 오전 최성준 위원장 주재로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KBS 보궐이사 추천에 관한 건'을 의결했습니다.
안건은 야당 측 김재홍·고삼석 상임위원이 안건에 반대하며 퇴장한 가운데 최 위원장과 여당 측 위원 2명 등 3명의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KBS 이사회는 여당 추천 7명, 야당 추천 4명 등 모두 11명의 이사로 구성되며, 이사는 방통위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이사회 이사장은 이사들의 호선으로 선임하는데, 이 이사 후보 내정자가 선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길영 전 KBS이사회 이사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건강상, 일신상의 사유로 물러나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인호 명예교수는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서양사 박사 학위를 받은 원로 여성 역사학자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핀란드와 러시아 주재 대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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