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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동산 계략에 쫓겨나는 골목 상인들

[SBS 스페셜] 골목길의 개성상인④

만반의 준비를 한 젊은이들의 개성 있는 가게들이 골목길에 들어와 사람들이 몰려들자 거대 자본이 유입되어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와 음식점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면서 홍대나 가로수길처럼 상업화되어 그 골목길만이 가지는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

홍대의 어느 골목길, 외관부터 이름까지 희한한 가게 ‘이상하게 생긴 예쁜 술집, 뿅뿅뿅’의 주인인 신가람(34) 씨도 내쫓기는 상황은 가까스로 면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순 없다. 건물주가 나가라면 속수무책으로 거리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 반복되는 이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을만한 대안은 없는 것일까?

2014년 3월, 신촌의 9명의 건물주들이 모여 세입자의 임대 계약 기간 동안 임대료를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건물주와 세입자가 같이 살며 상생의 길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9명의 건물주와 50여 명의 세입자 간의 착한 실험이 시작됐다. 과연 이들은 이색적이고 착한 실험이 젊은 개성상인들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2014년 골목길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신세대 개성상인들의 남다른 생각과 라이프스타일의 모습을 'SBS 스페셜'이 전한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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