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강정호, 빅리그 정조준…스카우트 앞 135m 홈런

<앵커>

프로야구 넥센의 강정호 선수가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엄청난 장타력을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강정호가 어제(28일) 한화와 경기 8회 초 135m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리자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물을 한 모금 들이킨 뒤 곧바로 짐을 쌉니다.

[중계 해설진 : 스카우트는 무슨 의미인가요? 이미 판단은 끝났다는 뜻인가요?]

강정호는 올 시즌 거포로 변신했습니다.

유격수로는 처음으로 시즌 30홈런과 100타점을 돌파했고, 장타율 7할 5푼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홈런은 21개가 많고, 장타율은 2할 7푼이나 올랐습니다.

[강정호/넥센 유격수 : 작년 시즌 끝나고 겨울에 몸을 살짝 불리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는데, 그래서 장타가 많이 나온 것 같아요.]

강정호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인데, 스카우트들 앞에서 빅리그 급 거포 본능을 뽐내며 조금씩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강정호/넥센 유격수 : 자신감은 항상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강정호의 방망이는 오늘도 타올랐습니다.

조금 전 한화에 3대 1로 뒤진 5회 역전 석 점 홈런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습니다.

시즌 38호 홈런으로 박병호를 2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