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천4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가 한국 은행산업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S&P는 저금리 환경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가 맞물려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리테쉬 마헤시와리 S&P 전무는 오늘 국제금융센터가 개최한 '중국 리스크가 한국 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에서 한국 은행산업의 잠재적 신용 리스크가 여전하다며 이런 견해를 밝혔습니다.
마헤시와리 전무는 "한국은 민간부문의 부채 수준이 높아서 경제 성장이 둔화하거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등 경제여건이 나빠지면 신용도가 취약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한국 가계부채의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돼왔다"며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가 가계부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화 강세로 수출 업체들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점과 조선·해운·건설업종 구조조정이 아직 진행 중인 것도 약점으로 꼽았습니다.
S&P "가계부채, 한국 은행권 위험 요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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