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혹한과 폭설에 갇혔던 미국 경제가 2분기 가계 소비 지출과 기업 재고 증가 등에 힘입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4.2%를 기록했다고 현지시간 오늘 밝혔습니다.
상무부는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에서 2분기 경제가 4.0% 성장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날 내놓은 수정치에서는 이를 0.2%포인트 상향조정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GDP 성장률을 잠정치에서 수정치, 확정치로 세 차례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번에 발표된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최고 성장률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 3.9%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GDP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하는 가계의 소비 지출은 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계의 가처분소득은 1분기 3.4% 증가한 데 이어 2분기에도 4.2% 늘어났고 개인소득도 1분기 천313억달러, 2분기 천36억달러 각각 증가했습니다.
기업투자는 전분기 대비 8.1% 늘어나면서 2012년 1분기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미국 경기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에서도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 달러 추가 축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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