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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하늘'…북한 주민도 보여

<앵커>

오늘(27일) 중부지방의 시정이 25km에 이를 정도로 하늘이 아주 맑았습니다. 임진각에서 이렇게 개성 시내를 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주말까지는 이렇게 맑고 덥겠다는 예보입니다.

정구희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중부지방의 하늘은 바다처럼 탁 트였습니다.

임진각에서 30km 떨어진 개성 시내 모습도 생생히 보입니다.

버스는 유유히 도로를 지나고, 자전거를 타고 다리를 건너는 북한 주민의 모습도 보입니다.

의정부 상공에서 잠실이 보일 만큼 서울의 하늘도 맑았습니다.

가시거리는 25km에 달했습니다.

[박정민/기상청 예보관 : 동해북부해상에 중심을 두고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상대적으로 건조한 동풍이 유입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체로 맑은 하늘 상태를 보였습니다.]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성큼 다가온 가을과 함께 추억을 남깁니다.

[김제훈/부산 사상구 :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괜찮은 거 같습니다. 딱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내일도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고, 당분간 반짝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정상보·김세경, 영상편집 : 이정택, 헬기조종 : 민병호·김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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