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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9층에서 바닥 꺼져 인부 추락사

오늘(27일) 오전 10시 4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11층 빌딩 공사장에서 일용직 노동자인 김모(68)씨가 자재를 옮기던중 갑자기 바닥이 꺼지면서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김씨는 9층에 있었으며, 엘리베이터 샤프트를 따라 지하 3층 엘리베이터 피트(pit·샤프트 최하단의 완충공간)까지 추락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 공사장에서는 쇠파이프와 목재 등으로 빈 엘리베이터 샤프트 바닥을 막은 뒤 공사자재를 쌓아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나치게 많은 자재를 쌓아둔 까닭에 임시로 만들어 둔 바닥이 꺼지면서 김씨와 자재가 함께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한뒤 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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