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적조가 발생한 해역에 있는 양식장에서는 양식어류에 사료공급을 중단하는 게 좋다고 밝혔습니다.
수산과학원은 "어류는 사료를 먹고 나서 소화나 물질대사를 하는데 많은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적조가 발생하면 폐사할 개연성이 크다"며 "사료공급을 중단하는 것만으로도 적조에 따른 폐사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대부분 양식어류는 2개월 동안 사료를 주지 않아도 생존하는 데 큰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 (Cochlodinium polykrikoides)은 산소 결핍을 일으켜 양식 어패류를 질식사시킵니다.
수산과학원은 양식어류에 먹이공급을 중단하는 것 외에도 액화산소를 공급하는 등 양식어장을 철저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통영 가두리 양식장에서 적조로 양식어류 2천818만 마리가 폐사해 247억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올해 기준 남해안 가두리양식장에는 우럭, 참돔, 감성돔, 숭어 등 약 3억 마리의 어류가 양식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적조 때 양식어류 사료 안줘야 피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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