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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에 세계 제패…리틀야구대표 '금의환향'

<앵커>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우리 리틀야구 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 나중에 성인 무대에서 다시 뭉쳐서 또 한 번 세계를 제패하자고 약속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29년 만에 세계를 제패한 13명의 리틀야구 대표 선수들은 태극기를 앞세우고 금의환향했습니다.

보름 전, 조용했던 출국 때와는 달리 엄청난 취재진과 환영인파가 몰렸습니다.

30시간이 넘는 여정에 피곤할 법도 했지만, 오랜만에 원래 소속팀의 친구들을 만나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우리 팀의 상징이 된 '번개 세리머니'에 박수갈채가 터졌습니다.

나중에 어른이 된 뒤에도 힘을 합쳐 세계를 제패하자는 당찬 다짐도 했습니다.

[황재영/리틀야구 대표팀 주장 : 친구들과 같이해서 이뤄낸 우승이라 기뻤어요. WBC 같은 큰 대회에서 다시 모여서 성인이 돼서 한 번 더 우승해보고 싶어요.]

마중 나온 야구계의 어른들은 리틀야구장이 일곱 개뿐인 열악한 현실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표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돌아가 어제(26일) 개막한 전국 어린이 야구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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