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가 "조선통신사 세계기록유산 한·일 공동 등재를 계기로 앞으로 양국 민간교류를 확대하자"고 말했다고 최근 일본 시모노세키시를 다녀온 부산시의회 이해동 의장이 25일 전했다.
이 의장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시모노세키시에서 열린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일 공동 등재를 위한 문화교류사업 행사에 다녀왔다.
아키에 여사는 24일 열린 시모노세키시 주재 환영 만찬에서 "어머니 배구회 회장으로 부산을 다녀온 적이 있다"며 "양국의 정상은 국익을 위해 어쩔 수 없지만 조선통신사 공동 등재를 계기로 민간교류를 넓혀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간교류가 활발해지면 정치, 외교적 문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양국 간 민간 교류에 힘을 더 쏟자"고 말했다고 이 의장은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장은 "부산시와 시모노세키시는 양국의 관문도시로서 오래전부터 활발한 교류를 이어 왔다"면서 "요즘 한·일 관계가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같지만 터널은 끝이 있기 마련이다"라며 양국 관계의 개선을 기대했다.
부산문화재단을 중심으로 한 한국 측 민간단체와 일본 민간단체는 조선통신사의 유네스코 기록유산등재를 위해 현재 각국에서 추진위원회를 설립해 관련 업무를 추진 중이다.
양국 추진위원회는 2016년 3월께 공동 등재 신청을 하고, 2017년께 등재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아베총리 부인 "양국 민간 교류 넓혀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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