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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 31일까지 세월호 동조 단식

한국작가회의 소속 작가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내일부터 동조 단식에 들어갑니다.

작가회의는 소속 작가들이 내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동조 단식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작가회의는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최소한의 배려인 '세월호 특별법'은 애초의 약속과 달리 유족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정치적 책략과 협상에 의해 그 취지를 상실한 채 변질되어 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금이라도 유족들의 목숨을 건 단식을 멈추게 하고,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작가회의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마련을 요구하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즉각 유가족을 만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작가회의는 동조 단식에 들어가기에 앞서 내일 오전 11시, 광화문 단식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작가회의 관계자는 "문인들이 하루씩 돌아가며 단식에 참여할 것"이라며 "우선 신현림, 박철 등 시인과 현기영, 이시백, 이현수 등의 소설가가 단식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작가회의에는 국내 주요 문인 2천여명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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