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학이나 취직을 준비 중인 국내 과학기술 인력들의 70% 이상이 외국 체류를 마치면 국내로 돌아올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가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가진 과학기술인력 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해외로 진학하거나 취직할 뜻이 있느냐는 질문에 73.1%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71.5%는 "해외에서 체류한 뒤 국내로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가 2012년 비슷한 조사를 벌였을 때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겠다'는 응답률은 55.7%에 그친 바 있습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과거 고급 인력의 해외 진출이 모국과의 단절을 뜻했다면 최근에는 해외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면 복귀하겠다는 인력들이 늘고 있다"며 "이들의 해외 진출은 두뇌유출이 아닌 두뇌순환의 첫 단계인 셈"이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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