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직원 뇌물 수수 혐의로 존폐 기로에 빠진 수출입은행에 대한 재승인을 미 의회에 공개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지난 53개월 동안 1천만 개의 새로운 일을 창출했고, 또 최근 6개월 연속 매달 2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는데 이는 1997년 이후 처음"이라고 자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미국산 제품을 어느 때보다 세계 각국에 많이 팔고 있고, 그래서 미국의 수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흐름을 계속 가속화 하려면 수출입은행을 지지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입은행의 유일한 임무는 미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면서 "수출입은행은 많은 미국 기업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해 주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하원이 재승인을 하지 않으면 그런 수출입은행의 활동기한은 다음 달로 끝이 난다"면서 "재승인이 안 되면 수많은 중소기업이 해외에서 제품을 판매하는데 있어 불필요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그동안 의회가 민주, 공화 양당의 지지 속에 16번이나 승인을 했다"며 수출입은행에 대한 재승인을 거듭 압박했다.
(연합뉴스)
오바마 "미 의회, 수출입은행 재승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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