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밤바리 시에서 북쪽으로 60㎞가량 떨어진 한 금광이 무너져 최소 25명이 숨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슬람 무장반군 셀레카 대변인 아흐마트 네가트는 "현지 기준으로 21일 은다시마 광산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적어도 27명의 광부가 매몰됐고, 그 중 25구의 시신이 발굴됐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밤바리 시에 있는 셀레카 반군 본부 북쪽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은다시마 광산은 캐나다 액스민 소유지만 1년여 전 반군에 의해 장악돼 지금은 종파분쟁을 지원하는 불법 경제의 한 부분이 되고 있습니다.
공업부 고위 공무원 조지스 야신쓰-오우바오우바는 광산 붕괴사고를 확인하면서 "광산을 규제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아무런 규칙도 없이 채굴되고 있고, 비가 오면 붕괴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은다시마 광산에서는 셀레카 반군의 감시 아래 광부들이 한 달에 약 15㎏의 금을 캐고 있습니다.
은다시마 지역에서는 지난해 6월 23일에도 폭우로 금광이 무너지면서 최소 37명이 숨졌다고 대통령실이 밝힌 바 있습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지난 1년여간 이슬람 반군 셀레카와 기독교 민병대 안티발라카의 유혈충돌로 수천 명이 사망하고 전체 국민 460만 명 중 100만 명 이상이 난민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중아프리카 공화국 금광 붕괴…최소 2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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