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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토사 쏟아진 아파트에 방호벽 설치

양산 토사 쏟아진 아파트에 방호벽 설치
경남 양산시는 최근 폭우로 옹벽이 무너지면서 쏟아진 토사 탓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아파트 부지에 추가 피해를 막고자 방호벽을 설치하고 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양산시는 전문가, 주민 등과 협의를 거쳐 아파트 주차장 부지까지 쏟아진 토사 일부를 치우고 주차장 안에 길이 150m, 높이 4m의 방호벽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시는 어제부터 굴착기 등 장비를 동원해 방호벽 설치에 들어갔습니다.

비 소식이 예보된 오는 24일 전까지는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대피 명령은 사고 당일인 지난 19일 현장과 인접한 세 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내려졌지만 현재 현장과 맞붙은 한 개 동 86 가구 주민 261명으로 범위가 줄었습니다.

양산시는 방호벽 설치가 끝나고 비가 그치면 전문 기관에 용역을 맡겨 사고 원인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그런 다음 옹벽 복구 방안을 세워 본격적으로 사고 수습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양산시 측은 "방호벽 설치나 옹벽 복구와 관련한 비용은 시공사 측에서 전액 부담한다"며 "주민 대피령 지속 여부는 방호벽을 설치한 뒤 상황을 검토해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9일 양산 평산동의 한 아파트 뒤편 외곽순환도로에 맞닿은 옹벽이 계속되는 폭우로 무너져 엄청난 양의 토사가 왕복 6차로를 뒤덮고 아파트 앞까지 밀려갔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5대가 파묻혔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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