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이상 된 전국 노후 저수지가 69.5%로 적기 보수·보강을 위한 예산 지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새누리당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이 농식품부로부터 받은 경과연수별 농업기반시설 현황에 따르면 저수지 1만 7천477곳 중 30년 미만은 831곳으로 전체의 4.8%에 불과하고 나머지 95.2%는 모두 30년 이상 된 낡은 시설입니다.
특히 50년 이상 된 저수지가 1만 2천148곳으로 전체의 69.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농업용 저수지 총체적 안전점검 결과'에 따르면 총 점검대상 저수지 1만 7천432곳 중 1천199곳(6.9%)이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둑 보수가 필요한 곳이 682곳(56.9%)으로 가장 많았고, 물넘이 방수로 보강이 311곳으로 25.9%를 차지했습니다.
취수시설 보수·보강이 127곳, 기타가 79곳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중 56.7%에 달하는 679곳이 보수·보강을 위한 예산이 아직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의원은 "어제(21일) 둑이 붕괴한 경북 영천의 괴연저수지를 비롯해 대다수 저수지가 50년 이상 지나 언제든지 둑이 터질 수 있는데도 보수·보강을 위한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노후화된 저수지는 작은 균열이 대형붕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농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우선 지자체에 충분한 예산이 지원돼야 하고, 체계적인 저수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이종배 "50년 이상 전국 노후 저수지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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