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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냉면 1인분, 나트륨 일일 기준치 훨씬 초과"

"물냉면 1인분, 나트륨 일일 기준치 훨씬 초과"
여름철 인기메뉴 중 물냉면의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서울시내 음식점 50곳에서 판매하는 물냉면, 비빔냉면, 콩국수, 메밀국수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물냉면의 나트륨 함량이 100g당 337.9㎎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메밀국수 319.0㎎, 비빔냉면 256.4㎎, 콩국수 104.1㎎의 순이었습니다.

조사는 녹소연이 한국기능식품연구원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진행됐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국가관리망의 자료 내용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물냉면 100g당 나트륨 함량은 327.3㎎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비빔냉면 302.5㎎, 메밀국수 292.3㎎, 콩국수 118.1㎎가 뒤따랐습니다.

특히 물냉면의 나트륨 함량을 1인분 분량(800g)으로 환산하면 2천703.2㎎으로, 세계보건기구와 한국의 1일 나트륨 섭취량 기준(2천g)을 훌쩍 넘겼습니다.

녹소연 관계자는 "최근 건강을 위해 나트륨을 적게 먹으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일부 외식업체는 나트륨의 함량을 표시하고 있지만, 업체 자율이어서 소비자가 대부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음식점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한편, 매장에 염도계를 비치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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