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을 지원한 일을 높이 평가했다.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는 마두로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쿠바를 방문해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의 자택에서 면담한 내용을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은 그란마에 '진정한 우정'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피해를 보는 팔레스타인 난민들에게 훌륭한 연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달 중순 리야드 알 말리키 팔레스타인 외교장관을 초청해 상황을 전해듣고 음식, 의약품, 의류 등의 구호품을 보냈다.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은 가자지구에서 탱크와 미사일이 병원과 학교를 공격하고 아이들과 부모, 노인들을 살해하는 등 세계 전쟁 역사상 유례없는 학살이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 2차대전, 스페인 내전, 일본의 중국 침략때 등 과거에도 잔악 행위들이 자행됐으나 인류가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안방에서 텔레비전으로 생생히 지켜보는 오늘날만큼 섬뜩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13일로 88세가 된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의 생일을 축하하려고 뒤늦게 쿠바를 방문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에게 꽃바구니와 함께 체육복 등을 선물했다. 그란마는 둘이 승합차에 함께 타고 농장을 둘러보는 사진도 실었다.
(연합뉴스)
피델 카스트로, 마두로에 팔레스타인 지원 칭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