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2014 한국 가구와 목공기계전시회가 오늘(21일)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개성과 친환경이 가구의 새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의정부 지국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소품가구나 내 집의 인테리어를 직접 만들겠다는 주말 목수들이 전시장을 많이 찾아 왔습니다.
이 분들이 전시장을 찾아온 이유, 함께 들어보시죠.
목공기계 소리가 시끄러운 전시장에는 가구를 찾는 사람보다는 주말 목수가 더 많습니다.
공작기계나 필요한 연장을 보러 온 사람들입니다.
[박광규/인천시 경인로 : 기본적인 것은 있는데 특이한 기계가 있나 보러 왔어요. 웬만한 건 다 있어요.]
[박영식/서울 은평구 : 집사람 몰래 사다 놓고, 친구한테 싸게 샀다고 하고.]
가구시장에도 공해없는 친환경 가구,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개성 가구를 원하는 수요가 부쩍 늘었습니다.
그래서 재료만 사서 조립하는 DIY가구, 또는 목공체험장이 늘고 있습니다.
손님이 디자인한 대로 식탁이나 의자를 만들어 주거나 직접 작업을 하도록 도와주는 회사도 생겼습니다.
[조문생/위시스 과장 : 이런 것들은 가공하는 것들, 그리고 조립하는 것과 칠하는 것까지 전부 같이 하시는 거죠. 그래서 하루나 이틀 사이에 직접 만들어가 가져 가시는 겁니다.]
전시장에는 중소기업이나 아마추어 작가의 톡톡튀는 아이디어 가구도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구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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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3호선 우회도로의 일부 구간이 추석을 앞두고서 다음 달 5일 임시개통됩니다.
서울지방 국토관리청은 양주시 봉양동에서 동두천시 상패동까지 6.2킬로미터 구간을 당초 예정보다 2개월 앞서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통 정체구역인 이 구간이 개통되면 전체 운행시간이 2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