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일의 헌책방 골목인 부산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이 시민 문화휴식처로 변신했다.
부산시는 23일 오전 10시 보수동 책방골목문화관 특설무대에서 보수동 책방골목 '어린이도서관'과 '특화거리' 준공식을 연다.
이번 행사는 관현악단 클래식 연주로 구성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식 선언,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절단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보수동의 문화적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도시공간을 재탄생시키자'라는 주제로 보수동 책방골목 가림막 설치에 2억원, 어린이도서관 건립에 7억원을 지원했다.
어린이도서관은 부지 89.90㎡, 지상 4층 전체면적 195.39㎡ 규모로 건립됐다.
각 층에 열람실, 북카페, 서고 등이 배치됐다.
헌책과 새 책이 공존하고 골목 안 어린이 책 놀이터와 정보가 있는 도서관이 만나 명실 공히 전통과 현대의 상생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부산시는 어린이도서관 건립과 함께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하나로 기존 낡은 가림막을 철거하고 전통미와 세련미가 공존하는 가림막 41개를 설치, 책방골목의 이미지를 밝게 바꾸고 이용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했다.
부산시 측은 어린이도서관 개관과 특화거리 준공을 시작으로 보수동 책방골목이 추억과 역사가 있는 시민의 휴식처이자 부산의 문화적 명소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보수동 책방골목은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 학생, 지식인에 의해 헌책을 매개로 조성돼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문화거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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