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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0호 홈런 '쾅'…이대호 이후 4년만

<앵커>

프로야구 홈런 선두 넥센의 박병호 선수가 시즌 40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4년 만에 40홈런 타자가 탄생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병호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LG 선발 류제국을 상대로 시즌 40호 두 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144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지난 15일 두산전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40호 홈런입니다.

박병호는 지난 2010년 이대호 이후 4년 만에 40홈런 고지를 밟아, 국내 타자로는 역대 6번째 40홈런 타자가 됐습니다.

경기에서는 LG가 3회 정성훈과 박용택의 투런 홈런 2개를 비롯해 안타 16개를 터트려, 넥센을 7대 5로 꺾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15연승에 도전하던 넥센 선발 밴 헤켄은 6회 투아웃까지 6실점 하며 무너졌습니다.

두산은 SK를 12대 6으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두 달 만에 4위로 올라섰습니다.

4대 3으로 뒤진 6회 투아웃 만루에서 정수빈이 생애 첫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정수빈은 홈런 포함 3안타 7타점 맹타를 휘둘러, 팀의 4위 등극에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롯데는 어이없는 수비 실책 속에 선발 유먼이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져 꼴찌 한화에 10대 7로 졌습니다.

4연패의 늪에 빠진 롯데는 6위로 두 계단 내려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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