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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총장 "이란, 핵무기 개발 의혹 해소 협조"

IAEA 총장 "이란, 핵무기 개발 의혹 해소 협조"
아마노 유키야(天野之彌)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 의혹을 풀기 위한 추가 조치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테헤란을 방문해 하산 로하니 대통령을 비롯한 이란 측 인사들과 만난 아마노 총장은 1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아마노 총장은 이번 테헤란 방문 기간 이란이 과거 핵무기 개발 실험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폭제에 관해 IAEA가 진행 중인 조사를 보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핵무기 개발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과거 2차례의 실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아마노 총장은 지난 17일 테헤란에서 로하니 대통령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원자력청(AEOI) 청장 등 이란 측 인사들과 잇따라 면담했다.

이란은 지난 5월 5가지 '투명성 조치'를 새로 취하기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란이 약속한 추가적인 투명성 조치의 핵심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의미하는 '가능한 군사적인 차원'(possible military dimensions PMD)과 관련한 의혹을 해명하는 것이다.

즉 무기급 우라늄을 둘러싼 고성능 폭약의 기폭장치와 연관된 의문에 관해 IAEA와 정보를 교환하고 중성자 연구에 대해 상호 합의한 관련 정보와 설명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또 이란은 핵탄두 모형을 연구했다는 IAEA 측 주장에도 추가로 답변을 내놓기로 했다.

한편 이란은 주요 6개국(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과 핵협상을 최종 타결할 의지가 있지만 이를 위해 어떤 대가를 지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측 협상 대표단 일원인 마지드 타크트 라반치는 전날 반관영 뉴스통신 이스나(ISNA)에 이같이 말했다고 다른 중동 현지 일간지 칼리즈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란과 P5+1의 협상 대표들은 작년 11월24일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생산 중단 등 핵 프로그램 가동을 일부 제한하는 대신 제재를 완화하는 등의 초기 단계 조치를 6개월간 이행하고 최종 단계 조치에 대한 협상을 매듭짓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를 위해 올해 1월20일 초기 단계 조치를 담은 '공동행동계획'의 이행을 시작한 이래 6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고 잠정시한을 하루 앞둔 지난 7월19일에 협상 시한을 오는 11월2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차기 협상은 다음 달 16일 열리는 유엔 총회 전후 미국 뉴욕에서 재개될 예정이다.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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