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0미터 길이 동공이 발견됐던 서울 석촌 지하차도 땅 속에서 동공 4개가 추가로 더 발견됐습니다. 크기는 지난번 보다는 작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더 커지고 있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동공이 추가로 발견된 곳은 서울 석촌지하차도 입구 집수정 부근과 종점부 램프구간입니다.
동공의 길이는 각각 13미터, 5.5미터로 지난주 발견된 80미터 길이보다는 다소 작은 규모입니다.
나머지 2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번에 발견된 4개의 동공은 모두 땅굴 모양이라고 서울시 조사단은 밝혔습니다.
이로써 석촌지하차도에서 발견된 동공은 모두 6개로 늘었습니다.
서울시 조사단은 추가로 발견된 동공들 역시 지하철 9호선 터널 공사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석촌지하차도의 지하는 모래와 자갈로 구성된 연약지반이어서 보강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터널 위 지반이 내려앉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석촌지하차도 490미터 전 구간에 대해 동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추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석촌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은 지난 13일부터 양방향 모두 통제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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