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이를 기르다 보면 급한 일이 생겼는데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서울시가 시간제 보육 시설을 크게 확대합니다.
이밖에 서울 시정 소식, 시청에서 최효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서울에는 그동안 만 4살 미만의 아동들을 시간제로 맡아주는 보육시설이 11군데에 불과했는데요.
올해는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국공립 어린이집 등 모두 32곳으로 대폭 늘어납니다.
이번에 새롭게 보육시설로 지정된 곳은 별도의 시간제 보육실이 설치됐고, 3년 이상 보육 경력이 있는 전담교사가 배치됐습니다.
시간제 보육시설은 생후 6개월부터 36개월 미만의 아동이 이용할 수 있고, 이용시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이용 금액은 시간당 4천 원인데, 양육수당을 받는 전업주부는 월 40시간 내에서 시간당 2천 원의 보육료를 지원받고, 맞벌이 가구는 월 80시간 내에서 시간당 3천 원을 지원받습니다.
시간제 보육은 이용일 하루 전까지 '아이사랑 보육포털'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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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25개 자치구의 재정자립도가 최근 10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자체 자체 수입은 거의 변동이 없는데, 국가 사업인 무상보육과 기초연금 등에 투입되는 지자체 복지 예산이 증가한 탓입니다.
올해 서울 자치구 평균 재정 자립도는 33.6%로 2005년 54.7%보다 무려 20% 이상 떨어졌습니다.
서울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구는 노원구로 17.2%였고, 강북구와 도봉구도 간신히 20%를 넘기는 수준으로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기록했습니다.
재정 상황이 10년간 가장 어려워진 구는 송파구로 2005년 84%였던 재정자립도가 올해는 44.5%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곳은 64.3%인 강남구였고, 중구가 63.5%, 서초구가 63%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자치구들의 수입은 3조 5천억 원에서 올해 3조 1천억 원으로 줄어든 반면, 예산은 기초연금 등 국가 사업 지원으로 7조 2천억 원에서 9조 2천억 원으로 크게 늘어나 자치구의 재정상황이 나빠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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