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폭염이 줄면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도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2014년 온열질환자 통계'를 보면 6월 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모두 534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류별로는 열탈진 260명, 열사병 132명, 열경련 66명, 열실신 56명, 열부종 1명입니다.
올해 온열질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환자 수 919명에 비해 42%나 적고, 2012년의 883명과 비교해도 40%가 줄었습니다.
올 여름 온열질환으로 목숨을 잃은 환자도 1명에 그쳤습니다.
지난해의 경우엔 8월 12일까지 모두 10명이 폭염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번 여름 온열 질환자 534명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여성의 3배를 웃돌았고, 연령별로는 50대, 40대, 30대 순으로 환자가 많았습니다.
비교적 젊은층 온열질환자가 많은 것은 고령층에 비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더위 속에서 업무나 운동에 열중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비교적 나이가 젊더라도 야외근로자나 만성질환자는 폭염에 취약할 수 있다"며 "물을 자주 마시고 한낮에는 휴식 취하는 등 폭염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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