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한지 나흘째입니다. 교황은 오늘(17일)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에게 직접 세례를 주며 위로했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학생 이승현 군의 아버지 이호진 씨에게 직접 세례를 줬습니다.
이 씨는 앞서 그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교황을 만나, 세례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교황을 이를 받아들였고 세례는 오늘 아침 7시쯤 주한 교황청 대사관에서 이뤄졌습니다.
세례명은 교황과 같은 프란치스코입니다.
[이호진/故 이승현군 아버지 : 아이들을 위해 잊지 마시고, 기도부탁드린다고 진심으로 부탁드렸고, 교황님이 너무 감사하게 제 청을 받아주셨습니다.]
한국 신자가 교황에게 직접 세례를 받은 건 1989년, 당시 예비신자 12명이 요한 바오로 2세에게서 세례를 받은 뒤 25년만입니다.
교황은 이어 충남 서산 해미성지로 이동해 오전 11시부터 아시아 주교단과 만나 성직자로서의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잠시 뒤 이들과 점심을 함께 합니다.
오후 4시 반부터는 해미읍성에서 열리는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를 통해 다시 청년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