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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구름 관중'…이승엽 26호 홈런 '쾅'

<앵커>

황금연휴 이틀째를 맞아 프로야구에 구름관중이 몰렸습니다. 올 시즌 8번째 매진을 기록한 대구 구장에서는 삼성의 이승엽 선수가 시즌 26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1만여 명의 관중으로 가득 찬 대구 구장에서 홈 팀 삼성 이승엽의 거포 본능이 폭발했습니다.

5대 1로 앞선 4회 말, LG 선발 우규민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26호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닷새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이승엽은 38살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활약으로 홈런 부문 단독 3위로 올라섰습니다.

넥센의 홈런왕 집안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오늘(16일)은 강정호가 5대2로 앞선 5회 시즌 35호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어제 38, 39호 홈런을 때린 박병호에 4개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그제 애틀랜타전 도중 근육 통증으로 교체됐던 류현진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다리와의 균형을 잡아주는 엉덩이 중둔근과 이상근 부위 염좌로 드러났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투수 : 처음부터 그렇게 확 아픈 게 아니어서 던졌는데…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매팅리 감독은 3~4일 정도 상태를 지켜본 뒤, 복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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