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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 괴력의 장외포…연타석 홈런

<앵커>

프로야구 홈런 선두 넥센의 박병호 선수가, 큼지막한 장외포를 시작으로 시즌 38, 39호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박병호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호는 팀이 3대 2로 쫓기던 3회 말,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두산 노경은의 시속 144km 직구를 노려, 전광판 가장 높은 곳을 넘어가는 시즌 38호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올 시즌 박병호의 다섯 번째 장외 홈런으로, 비거리가 145m에 달했습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새로 쓴 박병호는, 5회 바로 다음 타석에서 또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높은 직구를 놓치지 않고, 왼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박병호는 홈런 2위 강정호와의 격차를 다섯 개로 벌리며, 40홈런까지 단 한 개를 남겼습니다.

넥센이 두산을 8대 2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박병호/넥센 내야수 : 40개를 넘기게 된다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위 LG는 선발 리오단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NC를 3대 2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4위 롯데는 결정적인 실책 4개를 쏟아내며, 한화에 8대 6으로 무릎을 꿇어 LG에 다시 한 경기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SK는 나주환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삼성에 10대 7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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