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여자 레슬링 선수들, 남자 선수 상대로 '구슬땀'

<앵커>

다음 달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여자 레슬링 대표 선수들이, 남자 중·고등학생 선수들을 훈련 파트너로 삼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정희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8kg급의 이유미가 남자 중학생 선수를 태클로 간단히 제압합니다.

75kg의 황은주는 고등학생 선수와 힘 대결에서 밀리지 않습니다.

여자 레슬링 선수들은 1주일에 한 번씩 남자 주니어 선수들과 실전을 펼치며 힘과 기량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재원/문현중학교 2학년 : 누나들이 너무 세서 웬만한 남자는 다 이길 것 같아요.]

[김경은/여자레슬링 63kg급 : 남자선수들이 기술이 더 다양해서 훈련에 도움이 돼요.]

종목 특성상 몸과 몸을 맞대야 하지만 레슬링만 생각하기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이유미/여자 레슬링 48kg급 : 그런 거 생각하면 레슬러가 아니죠.]

체력 훈련도 강도 높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밧줄을 타고 올라 손바닥은 온통 상처투성입니다.

여자 레슬링은 이번 대회에서 4체급, 전 종목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이 강력한 라이벌입니다.

새로운 효자종목을 꿈꾸며 여자 레슬러들은 쉼 없이 매트를 구르고 또 구릅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김진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