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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청년들과 만난 교황 '한반도 평화' 기도

<앵커>

교황은 아시아 23개 나라에서 모인 젊은이들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폭력과 편견을 거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희망을 잃지 말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 청년대회가 열리는 텐트에 들어서자 함성이 쏟아집니다.

교황은 단상으로 나아가면서 양옆에 늘어선 청년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습니다.

인구 대비 3%만이 가톨릭 신자인 아시아의 젊은이들이 교황에게 평소 궁금하던 걸 질문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온 청년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어떻게 하면 신념을 지킬 수 있을지를 물었습니다.

한국의 20대 청년은 둘로 갈라선 한반도가 어떻게 화합해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박지선/한국 학생 : 북한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고 북한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교황은 희망을 잃지 말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교황은 젊은이들에게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네'라고 대답할 준비가 돼 있나요?]

6천여 명의 청년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준 프란치스코 교황은 모레(17일) 열리는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를 통해 또 한 번 메시지를 남길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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