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국에서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안전행정부는 오늘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3부 요인을 비롯한 국가 주요인사,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한 외교단 등 3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선 올해 광복절 포상 대상자로 국가보훈처가 새로 선정한 독립유공자 192명에게 훈장과 표창 등이 수여됐습니다.
1920년대 국내에서 항일운동을 벌이다 투옥 끝에 순국한 독립유공자 송중직 선생 등 161명에겐 훈장이 추서됐고, 건국포장과 대통령표창이 각각 17명과 14명에게 수여됐습니다.
경축식엔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된 이원범 선생 등 독립유공자 5명의 유족이 참석해 훈장, 포장과 표창을 받았습니다.
전국 시·도에서도 오전중 기념행사가 이어졌고, 국립대전현충원 등에도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려는 참배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경남 하동군에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정서운 할머니 추모비가 있는 악양면 취간림 일원에서 기념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도심에선 과거 침략행위를 합리화하는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도 잇따랐습니다.
서울역광장에선 8·15자주통일추진위원회 주최로 6천여명이 참여하는 8·15 범국민대회가 열렸고, 종로 탑골공원에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연대회의가 한일 과거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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