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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페소화, '날개 없는 추락'

아르헨 페소화, '날개 없는 추락'
아르헨티나 채무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면서 통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문분석기관 암비토닷컴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암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아르헨 페소화 가치가 달러당 13.15라고 집계했습니다.

전날보다 1.5% 떨어진 것입니다.

이는 아르헨 중앙은행이 이날 고시한 달러·페소 공식 환율 8.2741보다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이에 대해 아르헨 환시장 관계자는 달러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은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권과 주식을 달러 등 외환과 거래하는데 적용되는 블루칩 스와프 레이트도 이날 1.5% 하락해 달러당 11.37페소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 2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아르헨티나는 2001년 1천억 달러의 채무를 디폴트 한 후 채권단 대부분과 채무 구조조정에 성공했지만 미국 헤지펀드 두 곳이 약 14억 달러를 전액 상환하도록 요구한 미 법정 싸움에서 지는 바람에 지난달 30일 2차 디폴트 한 상황입니다.

아르헨은 이후에도 미국 법정이 무능하다며 계속 기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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