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왔다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만나서는 가슴이 아프다며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례적인 공항 영접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맞이하는 뜻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우리 국민들에게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전해지고 분단과 대립의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새 시대가 열리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미 마음 속에 간직하고 왔다는 짧지만 확실한 말로 화답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마음 속에 깊이 그것을 간직하고 왔습니다 ]
일반인 환영단에 포함된 세월호 유족들이 교황을 만나는 순간 울먹이자 교황은 통역을 통해 유족들에 대한 소개를 주의 깊게 들었습니다.
교황은 이들의 손을 잡고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고 가슴이 아픕니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교황은 오늘(14일)부터 시작되는 4박 5일의 방한 기간에 아시아 가톨릭 청년대회와 천주교 순교자 시복식 등 4차례 미사를 집전합니다.
또 세월호 참사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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