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오늘(14일) 오후 서울시에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 동의 임시사용 승인과 관련한 교통과 안전 보완대책을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가 지난달 승인을 반려하면서 보완을 요구한 82개 지적사항 중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미 연결구간 공사는 대책에서 누락됐습니다.
롯데그룹이 제출한 보완대책에는 롯데 측이 비용을 부담하되, 주민 민원사항은 저층부 3개동의 임시사용 승인과는 별개로 해법을 모색하자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2㎞ 구간 중 지하구간 520m를 포함해 전 구간 공사비를 롯데 측이 부담하거나 롯데가 직접 시공해 서울시에 기부채납하되, 서울시가 요구한 전구간 지하화 여부는 추후 논의하자는 겁니다.
이 경우 해당 구간 공사비는 2009년 기본계획 수립 당시 480억원보다 약 200억원 증액된 680억원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서울시가 요구한 전 구간 지하화 공사비 약 1천100억원과는 금액차가 있어 서울시가 롯데 측 제안을 받아들일지가 주목됩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임시사용 승인 신청을 불허하면서 82여개 지적사항을 제시했고, 최근 롯데 측에 18일까지 보완대책을 제출하라고 통보한 바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연결공사와 관련해 롯데 측과 견해차를 보인 것은 사실"이라며 "시민자문단과 함께 보완대책을 검토해 임시사용 승인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습니다.
롯데, 제2 롯데월드 교통·안전 보완대책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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