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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성화 중국서 봉송…열기 고조

<앵커>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이 이제 3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회를 밝혀줄 성화가 중국에서 봉송되며 대회 분위기도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웨이하이에서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자 인천의 우호협력도시인 웨이하이가 아시안게임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성화 봉송식은 산둥성 부성장과 웨이하이 시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장훼이/중국 웨이하이 시장 : 웨이하이 시민들은 이 행사로 아시안게임에 함께 참여하고 즐기고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인천 조직위 권경상 사무총장이 먼저 성화로에 불을 불였고 장훼이 웨이하이 시장이 불을 성화봉에 옮긴 뒤 첫 번째 주자에게 전달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아시아올림픽평의회를 대표하는 50명의 주자가 성화를 들고 4.3km를 달렸습니다.

거리를 가득 메운 웨이하이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인천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아시안게임 붐 조성과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경상/인천 아시안게임조직위 사무총장 : 산둥성에는 1억 가까운 인구가 있습니다. 산둥성의 인구들이 우리 인천 아시안게임을 오게 된다면 인천 아시안게임의 관광객은 매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성화는 어제(12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됐습니다.

중국을 달린 성화와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오늘 인천에서 합쳐진 뒤 개막일까지 전국을 돌며 봉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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