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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엄마' 친척집서 권총 5정·현금 15억 원 발견

<앵커>

유병언 씨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일명 김 엄마의 친척 집에서 권총 5정과 현금 15억 원이 발견됐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조사 중인 일명 '김 엄마' 김명숙 씨의 친척 집에서 지난 9일, 가방 5개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발견된 4번, 5번 가방에 이어 다른 번호가 붙은 가방이 발견된 겁니다.

2번, 3번, 6번, 7번, 8번 띠지가 각각 붙어 있었습니다.

2번 가방과 6번 가방엔 5만 원권 현금 15억 원이 있었고, 7번 가방에선 권총 5정과 총알로 보이는 구슬 형태의 동그란 탄환, 길쭉한 납덩어리 수십 개가 발견됐습니다.

한 자루는 사격선수들이 쓰는 4.5mm 공기권총이었고, 사용 여부가 불명확한 구식 권총 2정과 가스총 2정이었습니다.

발견된 권총 5정에 대해 검찰은 "아직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신중한 반응입니다.

지금까지 검찰이 확인한 유병언 씨의 도피 자금은 30억 원 정도입니다.

순천 송치재 별장 비밀 공간에서 발견된 4번, 5번 가방에서 10억 원, 이번에 발견된 15억 원, 그리고 은신처 구매 용도로 구원파 신도들이 유병언 씨에게 직접 받았다고 진술한 3억여 원입니다.

검찰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1번 가방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측으로 나돌던 유병언 씨의 도피자금은 확인되고 있지만, 유 씨의 마지막 행적과 도피 경로는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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