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2일 이라크 내전과 나이지리아 에볼라 확산이 장기화하면 국내 건설사의 매출·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로서는 큰 이상은 없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GS건설, 현대건설을, 차선호주로 대림산업, 현대산업을 꼽았다.
김형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라크에서 국내 건설사가 진행 중인 공사는 총 6건, 99억 달러(약 10조2천억원) 규모, 설계 중인 공사는 총 3건, 75억 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라크 내전이 6개월 이상 지속할 경우 공사를 진행 중인 건설사의 매출·이익이 감소하고 1년 이상 장기화하면 설계 단계인 건설사의 매출·이익에도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라크 내 공사 현장의 대부분은 바그다드 아래 남부에 있어 현재까지 큰 영향은 없으나 내전이 1년 이상 끌면 마진이 높은 현장의 공기가 지연돼 매출과 신규 공사 발주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국내 건설사가 진행 중인 공사는 총 6건, 남은 도급액은 약 14억 달러 규모다.
그는 나이지리아 공사 인력의 70%가 현지 인력이어서 에볼라 확산에 따른 공사 중단이 불가피하며 중단이 장기화하면 매출·이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나 공사대금 회수나 공사 지연에 따른 클레임은 전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슬람계와 비이슬람계 민병대가 내전을 벌이고 있는 리비아의 경우 국내 건설사의 공사는 총 4건, 남은 도급액은 약 3억5천만 달러 규모다.
리비아의 공사는 대부분 마무리 단계이며 남은 도급액 규모가 작아 건설사의 매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그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라크 내전·에볼라 장기화시 건설업계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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