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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위장' 보험금 챙긴 대기업 직원 등 입건

'교통사고 위장' 보험금 챙긴 대기업 직원 등 입건
울산 중부경찰서는 교통사고를 위장해 외제 오토바이의 수리비를 타낸 혐의(사기)로 대기업 직원 조모(36)씨 등 7명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 1월 외제 오토바이를 타고 울산시 북구에서 퇴근하다가 빗길에 미끄러져 오토바이가 파손되자 오토바이 판매점을 찾아가 업주와 짜고 차와 부딪쳐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보험금 75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종합보험에 가입한 지인을 끌어들여 지인의 차가 이미 파손된 오토바이를 들이받도록 해 보험회사에 수리비를 청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다른 대기업 직원 김모(36)씨 역시 지난해 9월 비슷한 수법으로 사고를 위장해 보험금 1천900만원가량을 타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3월에는 생활고에 시달린 택배기사가 오토바이 판매점을 하는 친구와 짜고 오토바이 4대를 자신의 포터 차량으로 들이받아 보험금 2천만원을 타낸 사례도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교통사고 위장을 공모한 이들을 모두 불구속 입건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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