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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ARF 의장성명…'北 미사일 우려' 담길 듯

<앵커>

미얀마에서 열리고 있는 ARF 즉,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이 오늘(10일) 밤 의장성명 채택을 끝으로 폐막합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미얀마에서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ARF 즉,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참석한 27개 회원국 대표는 오늘(10일) 밤 채택할 의장성명의 문구를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외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성명에는 지난 2월부터 잇따르고 있는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우려가 담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내용이 확정되면, 북한은 곧바로 반박 기자회견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한·미·일 외교장관들은 오늘 오전에 별도로 만나서 북한 문제에 대한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윤병세/외교부 장관 :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 때문에 한반도 정세는 매우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존 케리/미 국무장관 : 한·미·일 외교장관들은 동북아 지역의 안보 이슈들과 북한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할 것입니다.

윤병세 외교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같은 이른바 '저강도 도발'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젯 밤 환영 만찬에서 윤 장관과 북한 리수용 외무상은 짧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윤 장관이 요즘 외국 방문이 많은 것 같다"며 인사말을 건넸지만 리 외무상은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리 외상은 오늘 밤 중국의 왕이 부장과 별도로 만날 예정이어서 북·중 관계와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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