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관은 오늘(10일) 내년 종전 70주년을 맞아 고노 담화를 사실상 대체하는 성격의 새로운 담화 또는 한일 공동성명을 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노담화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1993년 8월4일 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이 발표한 것으로, 군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기우다 특보는 기자들과 만나 "오해를 기반으로 한일의 신뢰관계가 손상됐다는 것을 포함해 사실을 담은 새로운 담화와 성명이 있어도 좋을 것"이라며 "공동성명이 가장 좋다"고 말했습니다.
하기우다 특보의 이런 발언은 아사히 신문이 지난 5일, 일본이 제주도에서 다수 여성을 강제연행해 위안부로 삼았다는 자사의 과거 기사들이 오보임을 인정하고 취소한데 대한 평가를 하며 나왔습니다.
앞서 하기우다 특보는 지난 3월 한 TV프로그램에서 당시 준비작업이 진행중이던 고노담화 검증과 관련해 "새로운 사실이 나오면 새로운 담화를 발표하면 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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