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가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300가구에게 개종이 아니면 죽음을 선택하라고 협박했습니다.
야지디족 출신 이라크 의원인 비안 다크힐와 목격자들은 현지시간 어제 이슬람국가가 야지디족 주민들에게 개종을 강요했다는 증언을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북부에 거주하는 야지디족은 조로아스터교와 기독교, 이슬람의 교리가 혼재된 고유의 전통 종교를 믿습니다.
이슬람국가는 타락한 천사 멜렉 타우스를 숭배하는 야지디족을 이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종적, 종교적 소수파인 야지디족은 현재 이슬람국가에 둘러싸여 북부 산악지대에 고립돼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야지디족을 돕기 위해 이미 구호품을 투하했거나 곧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AP 통신과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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