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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공습에도 오바마 여름휴가는 예정대로

이라크 공습에도 오바마 여름휴가는 예정대로
미국의 이라크 공습 개시에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예정대로 여름휴가를 떠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 시간 9일 오전 백악관 남쪽 잔디광장에서 이라크 공습 상황과 배경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곧바로 휴가지로 향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주 동안 미 동부 매사추세츠주의 유명 휴양지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다만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회의 참석 차 백악관으로 잠시 돌아왔다가 다시 마서스 비니어드로 가서 24일까지 머물 계획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선 운동 때문에 휴가를 포기했던 지난 2012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골프 라운드, 해변 산책, 자전거타기, 외식 등을 즐기며 여름휴가를 보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라크 공습 시작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휴가 계획이 변경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까지는 변경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면서 "대통령이 휴가를 떠나더라도 통신장비를 갖추고 있고 국가안보 보좌관 등도 동행하기 때문에 군 최고 사령관으로서 요구되는 결정들을 충분히 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대통령이 휴가 도중 백악관으로 돌아올 필요성이 생기더라도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워싱턴까지는 먼 비행거리가 아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여름휴가에 앞서 지난 7일 이라크에 대한 '선별 공습'을 승인했으며, 미군은 다음날인 8일 곧바로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수도인 아르빌 근처에서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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