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훔친 10대 초반의 학생들이 경찰의 검문을 피해 달아났다가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남해경찰서는 어제 오후 7시 45분쯤 훔친 차량을 타고 달아난 13살 A군과 B양을 남해군의 한 식당 앞 도로에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검거 두 시간 전 1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남해군 창선면에서 도로에 정차한 차량이 도난 수배된 사실을 확인하고 검문하려고 하자 달아나 추격전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추격 과정에서 정지하라고 경고 방송을 했지만 멈추지 않자 공포탄 1발을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A군 등은 1시간 동안 40킬로미터 정도를 달아나다가 도주로를 차단하고 기다리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그젯밤 11시쯤 사천시 사천읍의 한 볼링장 앞길에 열쇠가 꽂힌 채 주차돼 있던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군 등이 만 14세 미만의 미성년자라 형사상 책임능력이 없기 때문에 입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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