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8일(현지시간) 이라크의 극단주의 반군 '이슬람국가'(IS)에 공습을 가한데 대해 미 의회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하워드 매키언(공화·캘리포니아)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지금의 (이라크) 상황을 볼 때 이라크에서 무력을 사용하겠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은 적절했다"고 밝혔다.
하원 군사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애덤 스미스(워싱턴) 의원도 "무고한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칼 레빈(민주·미시간) 상원 군사위원장 역시 "정부의 (군사행동) 결정에 여러 가지 근거가 있지만, 정부에서 내놓은 이유들은 분명히 충분하다"며 힘을 실었다.
롭 포트먼(공화·오하이오) 상원의원도 "오바마 행정부가 고립된 이라크 소수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군사 행동을 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데 대해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이 이라크 뿐 아니라 시리아로도 군사 행동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존 매케인(공화·아리조나) 상원의원과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이날 낸 공동 성명에서 "이라크 뿐 아니라 시리아에서도 IS의 지도부와 병력, 주둔지에 대해 미군의 공습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오전 미군 F/A-18 전투기 2대가 IS 반군의 야포와 야포 이동용 트럭에 500파운드(225㎏)짜리 레이저유도폭탄을 투하했다고 발표했다.
(워싱턴=연합뉴스)
美 의회, 이라크 공습에 긍정 평가…"시리아로도 범위 넓혀야"
"미군, 리비아에도 공습해야" 주장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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