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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 개막…올해 첫 한일 외교장관 회담

<앵커>

남북을 비롯한 북핵 6자 회담 당사국들이 모두 참여하는 아세안 외교장관회의가 오늘(9일) 개막합니다. 우리 정부는 중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 관련국들과 함께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미얀마에서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어제 미얀마 네피도에 도착한 직후, 중국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북한 핵 실험에 반대하는 양국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윤병세/외교부 장관 :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가 매우 엄중합니다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지혜를 모아서 이런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왕이/중국 외교부장 : (중국은) 양국 정상이 함께 한 합의를 잘 이행함으로써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윤 장관은 오늘 오후, 한일 외교장관 회담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잇따라 참석합니다.

특히 올해 들어 처음 열리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위안부 문제 해결과, 북핵 공조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을 포함해 북핵 6자회담 당사국이 모두 참석하는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는 아태지역에서 유일한 안보 협의체로, '미니 유엔'으로도 불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주변국들의 우려를 담은 의장국 성명이 채택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러시아가 관련된 최근 말레이시아 민항기 격추 사건과 중국이 당사국인 남중국해 영토 분쟁도 주요 의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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