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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이닝 무실점 완벽 호투…시즌 13승 챙겼다

류현진, 7이닝 무실점 완벽 호투…시즌 13승 챙겼다
<앵커>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13승을 달성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에인절스는 류현진이 지난해 미국 무대에서 첫 완봉승을 거뒀던 팀입니다.

류현진은 이번에도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최근 신무기로 사용한 '고속 슬라이더'의 비중을 줄이고 직구와 체인지업 위주의 볼 배합으로 허를 찔렀습니다.

5회 원아웃까지 안타를 한 개도 맞지 않았고, 현역 최고 타자로 꼽히는 마이크 트라웃도 삼진 한 개 포함 3타수 무안타로 봉쇄했습니다.

동료의 도움도 톡톡히 받았습니다.

유격수 로하스가 세 차례나 까다로운 타구를 호수비로 연결했고, 6회 투아웃 2-3루 위기에서는 푸이그가 전력 질주한 뒤 펜스에 부딪히며 2루타성 타구를 잡아냈습니다.

7회까지 투구 수 100개로 2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는데, 매팅리 감독이 보호 차원에서 8회에 교체했습니다.

다저스가 7대 0으로 이겼고 류현진은 13승째를 올리며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고속 슬라이더'를 사용한 최근 5경기에서 4연승, 평균자책점 1.91의 상승세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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