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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9일부터 영동·영남·제주에 태풍 간접 영향

내일(9일)부터 영동과 영남, 제주도는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만들어진 비구름과 강한 동풍이 유입되면서 동해안에는 최고 200mm 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태풍 할롱은 내일 규슈 해안을 따라 느리게 일본 열도를 관통해 모레 밤에는 동해 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조금 뒤 9시를 기해서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지겠고 동해남부해상에는 태풍예비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해안가에서는 너울성 파도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서울 등 중서부지방은 구름만 끼겠습니다.

기온은 오늘과 비슷해서 서울 31도가 예상됩니다.

호남도 구름만 많은 가운데 덥겠지만 영남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영동은 월요일까지도 비바람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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