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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최하위…위기의 두산, 점점 멀어지는 4강

<앵커>

프로야구가 개막 하기 전에 확실한 4강 후보로 꼽히던 두산이 부진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6월 이후 승률 최하위를 기록하며 4강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은 어제(7일) 5대 2로 앞선 9회 초 아웃 카운트 한 개를 남겨두고, 넥센 유한준에게 동점 3점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연장 12회 김민성에게 결승 홈런을 얻어맞고 무너졌습니다.

4위 롯데에 3경기 반, 5위 LG에도 1경기 뒤처져 4강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5월까지는 상위권을 유지하다가 6월 이후 승률 3할로 9개 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며 추락했습니다.

마운드의 붕괴가 결정적입니다.

지난해 주축 선발이던 노경은이 9점대 평균 자책점으로 난타 당해 2군으로 내려갔고, 유희관의 평균자책점도 5점대에 육박합니다.

등판 일정을 당겨가며 고군분투하던 에이스 니퍼트마저 등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새로 영입한 용병 마야도 어제(7일) 팔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돼 근심을 더했습니다.

6월 이후 팀 타율까지 최하위로 처져 송일수 감독의 고민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다승 선두인 넥센 밴 헤켄의 구위에 밀려 4회까지 8대 2으로 끌려가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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