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눈물의 추모제…윤 일병 가족도 참석 예정

<앵커>

지금 국방부 앞에서는 숨진 윤 일병과 다른 군 인권 피해자들을 위한 추모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장훈경 기자! (네, 국방부 앞입니다.) 뒤에 보니까 추모객들이 많이 몰린 것 같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7시 50분부터 추모제가 시작됐는데요, 윤 일병을 비롯해 군 복무 도중 숨진 사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사망자 유족과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오늘(8일) 추모제에는 윤 일병의 부모님 등 유족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이 공개된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겁니다.

윤 일병의 유족은 다른 유족, 시민들과 아픔을 함께 하며 우리 군에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0월 상관의 성관계 요구와 가혹행위에 시달리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28살 여군 대위의 가족도 참석했습니다.

조금 뒤부터는 안타까운 사연이 담긴 편지글을 유족 대표가 낭독할 예정입니다.

유족들은 군내 가혹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방감독관이 군 외부에서 감시와 통제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최진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